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사진=동천안농협 제공) |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25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등록은 조덕현(67) 동천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이찬진(64)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68)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68) 금정농협 조합장 ▲강호동(61) 율곡농협 조합장 ▲정병두(60)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황성보(69) 동창원농협 조합장 ▲최성환(68)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등이다.
충청에 기반을 둔 후보는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출신 유일 후보로 나선 조 후보는 천안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는 3선 동천안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후보의 주요 공약은 도농상생기금 2조 원 달성 및 도농상생 공동사업·공동투자 확대, 농정활동위원회 신설, 제사업 총괄 경제부회장직(조합장) 신설, 청년농 스마트팜 체험실습장 조성 등으로, 그는 현재까지 약 50여 개의 공약을 내놨다.
13년 만에 직선제로 펼쳐지는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이달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총회 회의장에서 치러진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12일부터 24일까지 가능하다.
조 후보는 후보 등록 인사를 통해 "농축협 균형발전 4개년계획을 수립해 농축협을 더 강하게 만들겠다"며 "존경하는 조합장님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해 희망찬 농협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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