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융자부터 수출전략까지' 올해 中企 지원정책 한눈에

  • 경제/과학
  • 기업/CEO

'자금 융자부터 수출전략까지' 올해 中企 지원정책 한눈에

2024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 성료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등 8개 기관 참여
기업대표 등 200여 명 몰려... 개별 맞춤상담도

  • 승인 2024-01-11 17:51
  • 신문게재 2024-01-12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미래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창업 준비부터 자금 융자지원, 수출전략 수립까지 기업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올해 정부의 지원 정책을 원스톱으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akaoTalk_20240111_145220564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오후 2시 청사내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성녹영)은 11일 청사 내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종합설명회는 전국 13개 지방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열렸으며, 지역에선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본부, 신용보증기금 대전중앙지점, 기술보증기금 대전지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세종테크노파크 등 관내 8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관별 주요사업과 변경된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전체 사업 예산부터 중소기업 수출과 관련해 1200억 원 규모가 지원되는 '수출바우처 사업',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육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4조9575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지원 등을 총괄적으로 설명한 뒤 참석자들에게 자금종류 신용위험등급, 우대조건에 따라 사업별 기준금리가 변동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KakaoTalk_20240111_154658913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오후 2시 청사내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 등 2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흥수 기자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기관소개를 통해 보증 범위와 대상기업에 대한 설명, 보증이용절차를 소개했으며, 창업진흥원은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 준비부터 초기, 도약 등 단계별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대전테크노파크와 세종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 소재 기업을 위한 '지역 특화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세부일정, 참가신청 방법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성녹영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중기부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창업, R&D, 수출, 정책자금 등 전체적으로 설명하는 만큼, (기업대표) 어떤 지원사업이 있는지 유용한 정보를 눈여겨 봤다가 기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1층에 마련된 분야별 개별 상담창구에서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