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지자체 관심 폭발... 대전기업 '두각' 고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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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지자체 관심 폭발... 대전기업 '두각' 고심해야

대전시, 대전관 첫 설치 42개 지역 기업 참여
기업 참여 '내실' 높일 정책 필요

  • 승인 2024-01-10 18:11
  • 신문게재 2024-01-11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개관식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2400평방피트(70여 평) 규모의 공간에'대전관'을 마련하고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홍보관을 설치했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외 대전관 참여 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개관식 모습.사진은 대전시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올해 처음으로 단독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설치하는 등 대전시가 적극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대전 등 지자체의 참여가 늘고 있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와 연속성이 필요해 보인다.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2400평방피트(70여 평) 규모의 공간에'대전관'을 마련하고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홍보관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역기업 20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CES 2024에는 500여 개사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할 정도로 국내에서 관심이 높다.

더욱이 대전을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국내 지자체들도 행사에 전시관을 개관하며 지역 기업의 혁신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대전기업은 '대전관' 20개 사를 비롯해,'카이스트관'12개사,'한밭대관'4개 사, 센트럴홀 등 개별참가 6개 사를 포함 총 42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대전 참여기업 중에서는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대표 박성수) ▲나노일렉트로닉스㈜(대표 김영태) ▲칸필터(대표 한대곤) ▲라이프온 코리아(대표 가면정) ▲ 파네시아(대표 정명수) ▲토트(대표 이상형) ▲앙트러 리얼리티(대표 이동윤) ▲알고케어(대표 정지원)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 ▲이루다플래닛(대표 김형식) 등 총 10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주관사인 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혁신제품 또는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기업 현직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 CES 박람회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업계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꼼꼼히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전세계 바이어의 투자유치를 할 수도 있다. 다만, 국내 지자체들의 참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행사 중 홍보 역량 집중과,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 개발 단계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획에 대전 기업들이 참여한다면 큰 홍보가 될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성구를 비롯해 서구, 동구 등 대전시 3개 구청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CES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 2024년에는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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