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는 오는 26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점검의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 제공 |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현장점검에는 총 30개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동절기 한파 등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저하되지 않도록 재해를 예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단부 안전난간 및 개구부 덮개 설치 여부 ▲안전대·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 중점 점검 ▲흙막이 지보공·거푸집 동바리 변위 여부 확인 ▲인화성 물질 사용에 따른 화재폭발 위험 등이다.
특히 현장점검에서 추락위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곳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용노동부 감독 연계를 실시할 방침이다.
손필훈 대전노동청장은 "올해에도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현장점검의 날에 기업 스스로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즉시 개선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채창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본부장은 "연초부터 건설현장 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리 지역의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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