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보탬e'는 전국 교육청에 처음으로 도입된 보조금 전용시스템이다. 앞으로 민간이 수행하는 사무 또는 사업에 대해 교육감이 재정상의 원조를 하기 위해 교부하는 모든 보조금을 관리한다.
기존 시교육청은 지방 보조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 후 사업 완료 후 정산 때 서류를 별로도 제출받는 등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방보조사업자의 선정·교부·집행·정산 등의 모든 업무는 전산화된다. 특히 보조금 선정 과정과 중복 수급 여부까지 검증할 수 있어 부정수급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전용계좌와 전용카드를 연동하면 수시로 집행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민간보조사업자도 역시 지방보조사업 업무 절차를 한눈에 파악하고, 온라인으로 보조사업 신청, 증빙, 정산까지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보탬e 도입을 통해 지방보조금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교육재정 신뢰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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