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문신 박세무의'동몽선습'은 초학 아동들의 학습을 위하여 저술한 교재, 아동학습서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동몽(童蒙) 교재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저술되었고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현종때 이후 왕실에서 왕세자의 교육용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책자 발간에는 그의 후손들인 함양박씨 애한정공파 종친회(회장 박용화)에서 자료 제공과 함께 5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9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책자에는 단군조선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략히 기술했다.
특히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등 오륜(五倫)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교훈적으로 표현했다.
이 회장은"소중한 문화자료인 동몽선습이 이번 책자로 발간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윤리적 가치에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해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이해하기 쉽게 만화책으로 발간된 이 책자가 널리 배포되어 청소년들의 가치관 정립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양도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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