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강원특별자치도 |
금번 사업은 어촌생활권 규모와 특성에 따라 ①경제플랫폼(1유형, 300억), ②생활플랫폼(2유형, 100억), ③안전인프라(3유형, 50억)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사업 공고를 실시하여 12월까지 전국 151개소를 대상으로 서면. 현장평가를 모두 마치고 최종 31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총 6개소를 신청했고,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에서도 유형별 각 1개소씩 3개소가 선정(1유형 양양 수산, 2유형 고성 오호, 3유형 삼척 갈남) 되어, 공모 선정률 50%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첫해인 2023년 공모 신청 4개소 모두 선정 된데 이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면서 어촌 어항 재생 분야 사업비만 2년간 총 850억 원(국비 505억 원)을 쓸어 담으며, 강원 동해안 어촌마을은 연초부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금 번 선정된 사업지는 올해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국가 어항인 수산항은 인근 리조트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생활서비스 거점으로, 고성 오호항은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삼척 갈남항은 방파제 보강으로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 도는 침체 된 어촌의 활력을 위해 어촌. 어항 재생 분야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갑진년 새해, 도민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계획 기간 내 모든 사업장을 준공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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