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문화를 짚어보는 '대전미술 아카이브' 코너를 신설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송미경 학예연구사와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준비하는 글과 자료사진으로 매주 화·목요일자에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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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1999년 하반기 미술실기강좌 수강생 모집 포스터 |
미술관은 건립(建立)이 아닌 설립(設立)이 대상이 되어야 한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 따르면 미술관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고 교육·향유·성찰·지식 공유를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즉 미술관은 명확한 방향을 설정(設定)하고 전시, 아카이브, 컬렉션을 통해 이를 수행할 때 비로소 의미를 실현한다.
위 사진은 1999년 하반기 미술실기강좌 수강생 모집 포스터다. 현재는 원로작가이자 대전화단의 구심점이었던 조평휘(한국화), 정명희(한국화), 유근영(서양화), 김배히(서양화) 화백 등의 이름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시민들을 위한 실기와 이론 강좌 외에도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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