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월곡근린공원 도시 숲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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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월곡근린공원 도시 숲 조성사업 본격화

신규 나무식재·편의시설 확충

  • 승인 2024-01-10 10:34
  • 신문게재 2024-01-1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도시숲 조성사업 조감도
전북 고창군 월곡 그린공원 도시 숲 조성사업 조감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의 대표적 도심 공원인 '월곡 그린 공원'이 새로운 꽃과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월곡 그린 공원'이 2022년 도시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억원과 군비 5억원인 총사업인 10억원을 투자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수 전에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전문가와 군민으로 구성된 도시 숲 조성과 관리 심의위원회 심의와 경관 심의회 과정을 거쳤다.

고창군은 더 발전하고 친근감 있는 공원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남쪽 부분에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해 토양 치환과 원활한 배수 개선을 위해 원형수로관 및 자갈 맹암 거(땅속에 자갈·잡석 등을 묻은 수로)를 설치했다.



중앙광장에는 달 조형물과 쉼터 테크를 설치하고 화목류와 계수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잦은 송진 피해 민원과 태풍에 쓰러질 수 있는 일부 나무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편백 나무 쉼터와 향기 수목 쉼터를 만든다.

편백 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살균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절반 이상 줄여 면역력을 강화 시켜 줄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심신을 안정 시키데는 좋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 웅 고창군 산림공원과 조경육성팀장은 "산책로와 맨발 걷기 황토 길을 조성하고, 평상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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