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철 전북대 특임교수(오른쪽)가 지난 6일 내 고창 문화유적 답사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다./권희철 교수 제공 |
이날 행사는 김낙순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 광 전 정읍시장 등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우상호·윤후덕·김영진·고용진 국회의원, 협성대학교 신동욱 총장(직무대리) 등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또한 안규백·설 훈·전재수·양경숙 국회의원, 권노갑 김대중 재단 이사장, 김생기 전 정읍시장 등은 축전을 통해서 권 교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경쟁자로 인식되는 민주당 유재석 정책위 부의장도 참석해 선의의 경쟁자로서 관중에 인사말을 건넸다.
행사는 한국마사회장을 역임했던 지난 17대 김낙순 전 국회의원과 권희철 교수와 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권희철 교수의 책 '권희철 교수의 내 고향 정읍·고창 문화유적 답사기'는 권 교수가 "원고를 정리하면서 직접 정읍과 고창의 유수한 역사·문화의 현장을 찾아가 옛 선인들의 숨결을 보고 느끼면서 기록한 답사서다.
권 교수는 "고향에서의 지난 시절을 차분히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민주당과의 정치활동 과정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눈빛과 체온, 미소를 기억하고 있기에 정읍. 고창의 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권희철 특임교수가 지난 6일 출판기념회에서 응원하는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희철 교수 제공 |
본격적으로 이어진 북 콘서트에서는 권 교수와 함께 제17대 국회의원 및 한국 마사회장을 역임한 김낙순 전 국회의원이 무대로 나와 대화하면서 문화유적 답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답사 중 지역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발전 아이템 등을 소개했다.
또 권희철 교수의 김 전 의원 간의 만남과 인연, 권 교수가 이뤄놓은 중앙 핵심정치권의 인맥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권희철 교수는 "이 책을 엮으며 다녔던 수많은 역사·문화유적이 만들어질 당시의 그 주인공들, 그들에게 펼쳐졌던 시대적 각오는 둘째 치더라도 그 열정과 공익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 지역에 충만했다면, 그간 지도자의 마인드로 투영됐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힘을 합해 큰일에 맞서 정의와 민생을 지켜내던 우리 선조들의 기상을 본받아 정치를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희철 교수는 정읍 태인에서 태어나 1988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전북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는 권희철 교수는 앞서 협성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와 언론, 재계, 학계 등에 폭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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