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 15분께 태안군 원북면의 한 주택가에서 남편 A(46), 아내 B 씨(39), 자녀(9)가 자택 앞 승용차에서 숨진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A5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부부가 자녀의 몸이 아파 치료를 하던 중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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