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
연간 150만 넘게 관광객들이 찾으며 전국적인 명소로 인기를 얻었던 산막이옛길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광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관광객 수가 점차 감소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관광객 수가 33만5000여 명까지 감소했다.
이에 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 관광객이 즐기고 머물다 갈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산막이옛길의 옛 명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2022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상데크 861m 포함 2.3㎞의 수변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휴양길을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을 4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료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군은 산막이옛길의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연하협구름다리, 충청도양반길과의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군은 쌍곡구곡·화양구곡, 괴강불빛공원과 올해 개관을 앞둔 충북아쿠아리움 등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그동안 여러 악재로 인해 산막이옛길의 관광객 유입이 줄었지만 이번 사업에 철저를 기해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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