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환경친화적 대기환경측정소 신규 구축

  • 전국
  • 광주/호남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환경친화적 대기환경측정소 신규 구축

제주 항만측정소·광양 유해대기물질측정소

  • 승인 2024-01-09 10:28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양대기측정소
전남 광양 유해대기물질측정소 전경./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제공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이하 광주전남제주본부)가 최근 제주에 항만측정소, 광양에 유해대기물질측정소를 신규 구축했다.

광주전남제주본부는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대기보전정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대기측정소 2개소를 신축했고 올해도 3개소의 대기측정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한 대기측정소는 기존 측정소를 개량 및 개선해 구축한 것으로 기존 측정소는 컨테이너 형태로 공간이 협소하고 외벽도 샌드위치 판넬로 단열이 어려워 연중 내내 가동되는 측정기에 필요한 냉·난방기기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가 높은 형태였다.

신규 대기측정소는 외관부터 주변 공간과 어울리는 형태로 지어졌다. 제주 항만측정소의 경우 외벽을 제주 고유의 특성의 현무암을 사용해 주변 건물과 조화롭다는 평가가 높고 외벽에 나무 디자인은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연상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광양대기측정소의 경우 외벽에 전광판을 설치해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해 호응도가 높고 측정소 뒤편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나무 데크로 만들어 인근 공원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두 측정소는 건물 벽 단열을 고려한 설계, 이중창호 설치 및 옥상 쿨루프 시공으로 향후 측정소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사용 에너지 절감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대기측정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 본부장은 "친환경 측정소 구축과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측정소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이라는 공단 비전의 실현과 국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미세먼지와 유해대기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질을 지키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2.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3.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4.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수능일 연합아웃리치 활동
  1.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 행감서 도시정비 감사 등 지적
  2. '창립 30주년'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 '회계의 날' 행사 성료
  3. 오성환 당진시장,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추진 의지 밝혀
  4. [포토]경기도청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3만여명' 대규모 집회
  5. 토요예술책방 ‘트로트 對 클래식 Ⅱ’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