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구 입주기업 테라릭스가 개발한 1.5KW급 무시동전원장치./부안군 제공 |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첨단 기술 트 렌드와 동향을 조망하는 세계 최대의 ICT융합 전시회로서, 올해는 150여 개 국가의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그룹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한 600개 이상의 역대 최다기업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 이다.
테라릭스㈜는 부안군 신재생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구에 입주한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정격출력 2kW로 티타늄 금속분리판을 적용해 경량 및 소형화를 이룬 공랭식 연료전지 스택과 정격출력 1.5kW로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시 동 전원장치를 전시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테라릭스의 공랭식 연료전지 스택은 공기를 이용한 냉각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열을 제거하여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연료전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무시동 전원장치는 기존 전원 공급 방식에 비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해 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테라릭스의 첨단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 부안군도 환경 보전의 가치가 높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써 테라릭스와 함께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한 환경친화적이며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의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설립된 테라릭스(주)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구성품인 '파워팩'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부안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1호 수소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기 유니콘 기업에 전북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