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전경 |
8일 군에 따르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환경 등에 따라 방문진료, 간호 및 지방자치단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결국 요양시설에 입소하거나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는 걸 방지하는 게 목표다.
재택의료팀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해 보건소 1팀과 보건지소 11팀을 운영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진료,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간호, 사회복지사는 주기적 상담을 통한 요양·돌봄 수요 발굴 및 연계 등을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에 실질적 가족 돌봄이 없는 어르신이 노인인구의 35%,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자가 2100여 명이다"라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우리마을 주치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담양형 향촌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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