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자막으로 드라마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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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자막으로 드라마 익히기

  • 승인 2024-01-10 16:24
  • 신문게재 2024-01-11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요즘 자막이 나오는 드라마가 많아서 편하게 드라마 시청을 하고 있다. 놓치는 대사를 자막으로 볼 수 있고 드라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24년 전 시집을 올 당시?집에서 일본어 자막이 있는 한국 드라마를 봤었다. 물론 그때 일본어 자막이 있는 드라마는 자주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시간을 확인해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고?또 일본어 자막을 보면서 한국어를 배웠다. 학습지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배웠다.?지금은 OTT(Over-the-top)가 발달되어서 언제나 한국어 자막이 있는 드라마를?시청할 수 있다.??필자는 일본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일본어 자막으로 시청을 하고 있다. 한국어 자막으로 시청하면 번역이 다르게 되어서 일본어 표현이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에 집중을 잘하지 못한다.?보통 한국어로 자막을 보면 이름을 경칭 없이 부르지만 내성적인 여자아이는 그렇게 부르는 일이 거의 없다. 이런 때 시청하기 힘들다. 일본에서는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가에 따라서 상대방의 생각, 성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필자 이름은 '까사이 유끼꼬' 라서 일반적으로 "까사이 씨" 라고 성만 부른다. 사이가 좋은 관계라면 "유끼꼬 씨", 더 좋은 사이라면 "유끼 양" 이라고 부른다. 개인적으로 경칭 없이 "까사이"는 들어본 적이 없다. 만약에 상대가 필자를 "까사이"라고 부른다면 그건 상대방이 너무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부를 때의 상황일 것이다.??일본어 자막으로 일본어를 배운다면 이름을 신경 쓰지 않고 학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까사이유끼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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