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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앞장… '부동산 안심 계약 매뉴얼' 제작

승인 2024-01-08 18:15
신문게재 2024-01-09 6면

김지윤 기자

대전 서구가 지역 청년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전·월세 계약 시 유의 사항이 담긴 '부동산 안심 계약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8일 서구청에 따르면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중 20대와 30대 등 'MZ'세대가 전체 86.5%를 차지했다. 구는 사회 초년생과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계약하기 전 확인 사항 ▲계약체결 단계에서 유의할 점 ▲계약 후 챙겨야 할 것 등의 내용을 매뉴얼에 담았다.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은 청년 활동 공간인 둔산동 청춘 정거장, 갈마동 청춘스럽, 도마동 청춘포털에 배부된다. 또, 24대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매뉴얼이 배포되고, 구 홈페이지www.seogu.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은 "사회초년생 등 선량한 주민이 전세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심 계약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게 됐다"라며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의 거주 안정성 확보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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