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제공 (일반전형 기준,기초생활수급자 등 특별전형 제외) |
8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전국 39개 의대 정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의 평균 경쟁률이 7.73대 1로 서울권 3.63대1의 두 배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인 경인권은 16.2대 1로 서울권에 비해 4배에 달했다.
충청권은 170명 모집에 1681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39개 의대 전체 경쟁률은 6.63대 1을 웃도는 수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순천향대가 28명 모집에 601이 지원해 21.46대 1로 최고치를 보였고 이어 단국대(천안)이 16.76대 1, 건양대(대전) 6.93대 1, 충남대 5.9대 1, 충북대 5.46대 1, 건국대(글로컬) 5.11대 1, 을지대(대전) 4.8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최상위 이공계 학과 합격생의 지방권 의대 중복합격으로 의대 간 연쇄 이동, 지역 이탈현상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소재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중이 수시보다 정시가 낮아 수도권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권 학생들은 경인·지방권으로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들은 상향지원을 경쟁이 치열한 서울권보다는 경인권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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