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공공건축물을 명품 유산으로 남기자"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공공건축물을 명품 유산으로 남기자"

주간업무회의에서 2차공공기관 이전 기관 유치, 전세사기 피해 대책 강조
옛 대전부청사, 복합문화예술공간 활용도 당부

  • 승인 2024-01-09 08:50
  • 신문게재 2024-01-09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월 주간업무회의_사진2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주간업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 공공건축물의 미래 유산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공공건축물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행정행위 하나하나를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 명품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등의 공공 건축물을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대전시도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건축물에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자는 주문이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교량 하나도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관련 부서를 통해 시장에게 모두 보고되도록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또한 이 시장은 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처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전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관을 최대한 파악해, 중앙정부 방침이 나오기 이전에라도 접촉을 계속 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면 시장이 직접 만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가 아닌 선제적 대응을 지시한 것이다.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 이 시장은 "전세 사기는 청년과 서민들의 피해가 가장 큰 만큼 각 실·국장이 지방 장관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피해지원의 적극적인 대처 및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대전교도소 조기 이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대전형 소상공인 직접 지원 사업 방안' 마련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옛 대전부청사를 1월 중으로 매매해 0시 축제 본부로의 역할 등 원도심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의 적극 활용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원 휴가 활성화를 위한 복무조례 개정'에 대해"확실한 휴식을 취해야만 업무 능률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공직자들이 업무와 함께 충분한 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조례안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