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충청북도 청소년 모의국제회의(MUNIC). |
충북 도내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충청북도 청소년 모의국제회의는 12개교 85명의 대사가 참석해 국제 연합의 각 위원회로 배정받아 분과 회의를 진행하며 외교 교섭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위원회는 각각 고유한 의제를 가지고 토론하며 각자 속한 국가의 입장을 표명하고 대변해 토론과 협상, 결의안 작성 등 협상 및 타협의 과정을 통해 외교 능력을 배양하고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청소년 모의국제회의의 의제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논의(안전보장이사회),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논의(경제사회이사회),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논의(인권이사회)를 다뤘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했다.
폐회식에서는 의제별 최종 결의안 발표와 수료증 수여 및 상장 수여가 진행됐다.
2013년에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벌써 11회를 맞이하는 '제11회 충청북도 청소년 모의국제회의'는 참가 학생들에게 국제 관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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