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전 장관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정황근 전 장관은 2023년 12월 28일 이임식을 진행하고, 50여년만에 고향 천안으로 돌아와 2024년 총선 천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발 빠르게 자신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1일 첫 공식행사로 천안인의 상 참배를 끝마쳤으며, 귀향 보고 및 출판기념회 개최 소식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정 전 장관은 1985년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38년간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 농림부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불편 사항을 담은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적극 행정의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판기념회를 방문한 참석자들이 정황근 전 장관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
이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축전에서 "정황근 전 장관은 오랜 공직 경험에서 쌓은 경험과 미래 농촌 기반 마련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 농촌을 꿈꾸는 그가 원칙을 지키며, 희망을 품고 용감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황근 전 장관은 "비록 정치에는 초년병이지만, 분야는 달라도 평생을 행정가로서 역량을 쌓고 수많은 인연을 만들어왔다"며 "모든 진심을 담아 천안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아붇고 지역을 섬기겠다"고 했다.
이어 "천안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주민들이 행복한 그 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올 때까지 진정성 있게 뛰고, 또 뛰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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