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 로고 |
8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변화한 농특산물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네이버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 청양지역활성화재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통해 칠갑마루 쇼핑몰을 운영했다.
칠갑마루 쇼핑몰 매출은 2021년 2억 원, 2022년 4억 원, 2023년 7억 8900만 원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경기 불황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가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칠갑마루의 인기 상품은 청양고추, 청양구기자, 구기자한과, 구기자차, 맥문동차, 밤, 표고버섯 등이다. 특히 마른 고추의 경우 1억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명품 고추 본고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칠갑마루 외에도 충남도 공식 쇼핑몰 '농사랑', 우체국 쇼핑몰 등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농사랑 매출액 5억 원, 우체국 쇼핑몰 브랜드관 매출액 6억 원을 달성하며 청양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군은 지난해 시기별, 품목별 기획전 등 적극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통해 쇼핑몰 입점 상품 426품목, 참여 농가 수 120곳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쇼핑몰 회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단위 쇼핑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올해 칠갑마루 쇼핑몰 개장 5주년을 맞은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격 농특산물 제공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쇼핑몰로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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