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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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매월 3~6회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방문

  • 승인 2024-01-08 11:29
  • 신문게재 2024-01-09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모습
산청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모습<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오는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과 장거리 이동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이뤄진다.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 검진을 시작으로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찾아 매월 3~6회 운영한다.

진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임산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 및 가임기 여성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및 폐암 검사도 추가됐다.

주요 검진 항목으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표준 임산부관리 주수별 검사(임신초기검사, 1·2차 기형아검사, NIPT 비침습성 산전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선별검사, 임신막달검사 등)와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자궁 초음파 검사(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사), 요검사, 당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등이다.

또 면역혈청검사(비타민D검사, A형·B형 간염 항원 항체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통풍, 종양표지자검사(간암, 전립선암) 등 배우자 검진도 가능하다.

이번 의료서비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진료 일정은 산청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의료지원이 임산부 및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가임·비가임 여성에 맞춤형 이동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과 여성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저출산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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