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與입당? 조만간 퍼포먼스 연락올 것"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상민 "與입당? 조만간 퍼포먼스 연락올 것"

본보 통화서 여당行 확인 입당시기엔 속도조절
韓 비대위원장과 회동서도 "상당부분 의기투합"

  • 승인 2024-01-07 13:43
  • 수정 2024-01-07 14:10
  • 신문게재 2024-01-08 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4010601840001300_P4
연합뉴스
무소속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의 여당행이 임박했다.

이 의원은 7일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봐도 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자신의 여당행을 직접 확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입당 시기가 언제쯤이 될 것이냐"는 물음에는 "조만간 (국민의힘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간다고 해도 같이 발표를 해야지 나 혼자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속도 조절했다.



그러면서 "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 만나서 말씀을 나눴고 대략은 그렇게(입당) 생각을 먹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도 스케줄이 있는 것 아니냐?"라며 "불쑥 종이 한 장 내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까 퍼포먼스(입당식)에 대해선 곧 연락이 올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전날 서울 종로구 모 식당에서 한 위원장과 회동에서 정식으로 여당행을 요청받았다.

한 위원장은 오찬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자유민주주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면 많이 모여서 함께 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달라고,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5선인 이 의원은 국힘 소속으로 6선에 성공하고 여당이 원내 1당이 될 경우 당내 최다선으로 제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