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침 없는 괴산 사랑 나눔

  • 전국
  • 충북

그침 없는 괴산 사랑 나눔

  • 승인 2024-01-07 07:47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명희 지부장, 송인헌 군수)
4일 농협괴산군지부 김명희 지부장이 송인헌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겨울 한파를 녹아내리는 따뜻한 손길이 괴산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 괴산군지부(지부장 김명희)가 4일 군지부 직원들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괴산군에 기탁했다.

군은 이날 기탁받은 기부금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괴산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섭동현)은 이날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100여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 조합은 2020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7개면, 32개소 건축물 지붕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전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상생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2600여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사리면 비나리난타(회장 한숙희)는 이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재료비 100만 원을 사리면 적십자봉사회에 후원했다.

적십자봉사회는 이날 받은 후원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사업 중 하나인 독거노인 반찬나눔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새해 청천면에도 마음 가득한 사랑 나눔이 펼쳐지고 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송도근 씨 외 3명이 3일 1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발생한 폐비닐을 처분한 수익금 200만 원을 청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4일에는 청천중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교내에서 진행한 아바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인 33만3280원을 청천면사무소 기부했다.

청천중 학부모인 쌍둥이 방앗간 정대용 대표는 이날 학생들의 기부에 50만 원을 더해 기탁하기도 했다.

청천면은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가구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2.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3.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4.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5.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1.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2.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3.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4. [수능 이후 대입전략] 본격 '대입 레이스' 가채점 바탕으로 정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5. [사이언스칼럼] 한의학의 시너지: 한·양방 병용 치료의 가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