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가야곡면 출신인 전 대통령사이버안보 비서관인 신 예비후보는 군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면서 전반 15년은 IT기술의 장점을 살리는 일을 했고, 후반 15년은 그 단점을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을 했다. 앞은 C4I이라 하고, 뒤는 사이버안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을 위로는 국가전략에서부터 아래로는 SW 코딩 실무까지 전방위로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관련 업종에 일했던 외국인 친구들은 그를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경력이라고 소개했다.
그런 그가 공직을 은퇴하기 전까지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미해결 과제로 남겨둔 영역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관련 법체계다. AI사이버 세상은 관련 법들을 정교하게 세팅하지 않으면 입법 취지는 달성하지 못하고 반대로 경제·안보·인권이라는 3축이 불균형을 이루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선거가 못다 한 일을 마무리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하게 돼 고민 끝에 뒤늦은 출마를 결심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AI·사이버시대를 선도할 개척자라고 자부하는 신 예비후보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사관생도 신조를 외치며 청년기를 시작했고, 실제로 이 신조를 지키며 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논산 함산초(7회)와 덕은중(8회), 대전고(60회), 육군사관학교 41기, 미 해군대학원 통신체계관리 석사, 미 조지메이슨대학교 정보기술 박사인 신 예비후보는 예비역 육군준장과 대통령사이버안보 비서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국방과사람들 이사 및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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