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초 길가윤(가운데)양이 이웃돕기 성금을 이충호 흥덕면장(오른쪽 첫번째)에게 전달했다./고창군 제공 |
길양은 지난해에도 1년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고 기부한 바 있다.
길양의 아버지 길준기씨는 "아이가 한푼 두푼 모은 돈이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호 흥덕면장은 "매년 용돈을 모아서 기부하는 길가윤 어린이의 한결같은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며 "전달된 성금은 관내 어렵고 소외된 면민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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