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대만 공무국외연수 모습 (타이베이 교육국 방문) |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대만 공무국외연수 모습 (타이베이 시의회 방문) |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경화)가 위원회 소속(이경화, 강문수, 조동식, 최동묵) 의원 4명과 김맹호 의장,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연수단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의 대만 공무국외연수 활동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대만의 수도이자 복지·교육·문화관광의 중심 도시인 타이베이시에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국외연수 첫날인 12월 26일에 2024년 5월 8일 첫 출항을 앞둔 대산항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대만 기항지인 기륭항을 찾아 승객들이 하선하는 기륭항의 시설을 둘러보며 크루즈 운항에 앞서 대산항 접안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또한 12월 28일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가공 업체인 타이수 기업 문물관을 방문해 대만이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타이수 기업의 역량을 벤치마킹했으며, 1984년 개장한 노인보호시설인 호연 양로원을 방문해 대만의 노인복지 정책을 살폈다.
12월 29일에는 타이베이 시의회를 방문했다. 제14대 타이베이 시의회는 2022년 12월 25일 12개 행정구에서 선출된 총 61석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단은 타이베이 제1지역구(베이터우, 스린구)의 황징잉 시의원과 제 2지역구(네이후, 난강구)의 천여우청 시의원의 환대 속에 양국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타이베이 시의회와 서산시의회가 형태와 구성은 다르지만 시정을 감독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양국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양질의 본보기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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