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민원서비스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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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민원서비스 좋아졌다

고객만족도 조사서 민원인 10명 중 7명 만족

  • 승인 2024-01-04 15:53
  • 수정 2024-01-04 15:5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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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민원봉사실 입구


청도군은 작년 7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민원서비스가 지난 1년 대비 더욱 좋아졌다."라는 의견이 10명 중 7명(69.8%)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하수 군수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민원인에게 '일어나서 인사하기 운동', '민원 응대 표준 매뉴얼 배포'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한 전문 CS 교육과정을 강화해 왔다.



2023년도 한 해 동안의 민원실 혁신 성과를 살펴보면, 첫째, 행복을 주는 민원 안내 감성 로봇'새롬아' 도입이다.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국어 음성 민원안내 AI 로봇을 도입하고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10월 도입했다.

둘째, 군은 지난 7월부터 민원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해 청도읍사무소(산동지역 관할), 화양읍사무소(산서지역 관할)에 전화 한 통으로 생활 속 소소한 민원을 신청하면, 전담처리반이 출동해 해결해 주는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을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셋째, 군은 상반기(4~5월), 하반기(11월)에 각각 2023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7개 면사무소에서 운영했다. '현장민원실'은 군청에서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굳이 군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근 면사무소에서 다양한 민원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민원담당자가 민원인을 찾아가는 적극 행정이다.

넷째, '민원인을 위한 북카페' 설치로 고품격 민원서비스 환경 조성 한다. 청도군은 지난 11월부터 방문객이 가장 많이 출입하는 민원실의 기존 고객쉼터를 활용해 미니 북카페를 운영한다.

다섯째, 민원실 직원들이 와인 색상의 통일된 민원응대복을 입은 모습은 신선한 느낌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민원응대가 더욱 전문적으로 비춰지며, 심지어 민원복은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기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김하수 군수는 "앞으로 법과 원칙에 근거한 민원처리 절차를 준수하고, 민원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민원환경을 조성하며, 민원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최상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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