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이날 중도일보에 신년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지방선거 이후 지난해까지 1년 6개월 동안은 구정 파악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져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강점은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인맥이 있는 것인데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청장은 오랜 정당 생활을 하면서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 당직 등을 맡으며 중앙 정치권과의 접점이 넓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주요 현안에 대해선 혁신도시 등 대전역세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대전시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지를 수요 조사해 보니까 전국 혁신도시 지역 가운데 대전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그만큼 대전역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대전 동구 혁신도시 장점을 어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대전시가 구상 중인 대전역세권에 구상 중인 49층 짜리 쌍둥이 빌딩에도 현재 DCC보다 더욱 큰 규모로 컨벤션 센터 기능이 들어가야 한다"며 대전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박 청장은 또 "대청호를 활용한 미래먹거리 창출 위한 각종 규제 완화, 내년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도 올해 주요 현안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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