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은 논산시 주요단체장이 참석한 새해인사회 자리에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직접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교 문화 교육과 부패 청렴 교육에 공무원들이 무려 5,000명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위공직자를 포함 현직 공무원 1,700명이 1박 2일 유람일지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수료 했는데, 이들은 하루는 유명강사 강의를 듣고 또 하루는 논산 죽림서원을 비롯해 임리정, 팔괘정, 돈암서원, 명재고택, 종학당 등을 둘러보며 선비의 삶을 되새기고, 옛날 공무원이었던 우리 선비들이 어떤 식으로 이 나라를 경영하고 운영했는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1박 2일 동안 논산을 둘러본 이들 공무원들은 논산이 정신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다며 옛날에 임금님을 중심으로 해서 좌쪽은 안동, 우측은 논산이라며 옛날 임금님은 서울에 있었지만 실제는 논산이 서울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나라를 다스리는 많은 담론이 논산에서 이루어지고 이곳에서 연구가 되고, 나라를 경영한 중심이었기에 남다른 자부심으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 원장은 올해 유교문화제를 개최한다며 4년 뒤에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전 세계적인 인문학 축제를 논산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까지 상세하게 소개했다.
아울러 이제 논산은 충남의 백제 문화와 유교 문화 양 날개를 달고, 균형 있게 날아가는 충남의 문화 관광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1일 개원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실천 학문의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그리고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충의 등으로 대표하는 충청유교의 고귀한 이념을 계승하여 한국의 유교문화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그 전통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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