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찾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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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찾아달라"

새해 첫 확대간부 회의서 모델 개발 강조
김진수 부교육감 단장으로 전담TF 가동중
대전시 등 지자체와 매주 1회 정례회의도

  • 승인 2024-01-03 17:14
  • 신문게재 2024-01-04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확대간부회의_1(보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일 본청에서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 회의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일 새해 첫 확대간부 회의에서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대전형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대전시와 공동으로 신청하는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이 (시범지역에)선정될 수 있도록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대전시, 대학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30과 함께 현 정부의 3대 교육개혁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 개발을 위해 김진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개혁 과제 담당부서,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TF를 가동 중이다.



시교육청과 지자체간 관계자 회의를 매주 1회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 개발 및 추진 상황을 공유 점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 종합지원 정책"이라며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지역 주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돌입했으며, 향후 시교육청이 대전시 또는 5개 구청과 함께 오는 2월 9일까지 1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지방시대 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3월 초순에 결정될 전망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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