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서·유성구, 새해 벽두 미래 먹거리 찾아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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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서·유성구, 새해 벽두 미래 먹거리 찾아 미국으로

동·서구 7박 9일, 유성구 6박 8일 일정 계획

  • 승인 2024-01-03 16:40
  • 수정 2024-01-03 17:18
  • 신문게재 2024-01-04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캡처
(왼쪽부터)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 동구와 서구, 유성구가 새해 벽두부터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3개 자치구 구청장이 잇따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참관 등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이번 CES 2024 참관은 대전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서구가 공동 참관을 제안해 이뤄졌다. 각 자치구의 대표단은 1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CES 2024 기간 동안 대전관과 글로벌 주요 전시관을 참관을 통해 글로벌 최신 산업 동향 파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트렌드를 구정에 접목하고 대덕특구와 과학기술계 교류 활성화 및 4차 산업단지 조성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4차 산업혁명 최신기술 동향 파악 및 미래사회 직접체험 ▲미래·과학, 보건·복지분야 등 구정 접목을 위한 인사이트(insight) 혁신 아이디어 발굴 ▲대덕특구 및 출연연, 과학기술계와 민간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관과의 공동 참관을 통한 협력적 파트너십 강화 ▲미래 혁신 기술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디지털전환 선도 시책 구상 및 협력사업 추진기반 마련 등이 목표다.



동구와 서구는 1월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유성구는 7일부터 14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을 따로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동구와 서구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발, 7일 국립통일교육원 LA협의회를 방문하고 이튿날인 8일엔 로스앤젤레스 비상 관리센터를 둘러본다. 10~12일까지 사흘간 CES 관람이 예정됐다. 유성구는 7일 출국한 후 9일부터 CES 2024 센트럴 전시장을 참관한다. 이어 12일까지 웨스트·노스전시장, 유레카파크를 직접 지켜보면서 대한민국 대전관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의 혁신기업의 사례를 참고할 예정이다.

박희조 청장은 "첨단산업 중심 산업단지 조성 등 구정 시책 개발을 위해 CES 참관을 결정했다"며 "동구 기업과 동구가 배출한 인재가 CES에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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