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2024년 도정 운영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
김관영 전북지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며 "333개 특례를 잘 준비해서 5대 핵심산업과 3대 기반 분야에 창조적인 도전을 실행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정 제1의 목표는 전북경제 활성화"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싶은 전북, 인재가 찾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투자여건을 지속 확충하고, 10대 역점시책은 더 튼실하게, 더 정밀하게, 더 속도감 있게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취임 후 1년 반 만에 도지사 공약인 대기업 5개사 유치를 달성했고 1000억원 이상 투자 또는 300명 이상 고용계획인 대규모 투자가 18건으로 취임 후 91개사 11조4000억원 기업유치 성과는 도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 평했다.
또한 지난해 성과로 1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기업유치 달성,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 통과, RIS, RISE, 글로컬대학30 등 3대 교육혁신 사업 확보,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유치, 새만금사업 정상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언급하며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더 큰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북 경제를 견인할 동력도 하나하나 갖춰지고 있다"며 "이차전지, 방위산업, 바이오산업, 삼성스마트공장 등 도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기업의 투자가 진행되고 기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눈에 띄게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힘차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푸른 용의 해, 비바람과 고난을 견디고 하늘로 승천하는 등용문의 설화처럼 성장통을 이겨내고 힘차게 비상하자"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2024년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비전과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의 5대 목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10대 역점시책으로는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친기업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 지역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를 제시했다.
도는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국 최초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준비하고 역점사업의 실행기간 단축 노력과 2단계 특례 발굴과 후속 입법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참여예산제 도입과 청년함성 패키지 확대로 청년 참여 거버넌스와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와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철저히 준비하면서 글로벌 경제교류 성과를 꾀하면서, 소상공인 성장지원과 금융산업·창업생태계 역동성 제고에 나선다.
삼성스마트공장을 3년간 매년 100개씩 확충하고 이차전지·방산·바이오 산업 등 역점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차 전환과 재생에너지·수소·탄소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을 추진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전예타 추진과 종자·미생물·동물의약품 등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공급 및 확산 등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농생명 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계속한다.
국제 케이팝학교 기본구상, 수중고고학센터 예타 재도전 등 문화·체육·관광 산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성장을 견인하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에 기반한 인재와 기업을 육성한다.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되었던 새만금 SOC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철도, 전라선, 광주-대구 철도 등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으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나간다.
전북형 무상보육과 계층별 돌봄체계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통합재활병원 건립, 권역 응급의료센터 확대로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전주기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11개 시군에는 삼천리길을 조성해 지속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를 만들고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지덕권 산림치유원 시범 개장과 공공하수처리장을 지속 확충한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과하게 대응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RIS·RISE·글로컬30 3대 교육혁신사업으로 지역과 대학이 공존하고 기업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동시에 대외 소통 협치 활성화 및 지역특화형비자 인구감소 전 지역 확대 등 외국인·이민정책의 선두주자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
김관영 지사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을 향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도지사가 앞장 설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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