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청사 전경 |
이번 발표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생활인구'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조사를 통한 새로운 인구개념을 각종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인구의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등록인구, 외국인등록인구 외에도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방문자 모두를 포함한다.
특히, 옹진군의 경우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율이 30%를 돌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고싶은 K관광 사업, 섬 명소화 사업 등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섬 육성 ▲백령공항 건설 및 서해평화도로 개통 등 교통 불편 혁신 ▲해병대 군부대 주둔 등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비록 시범산정 지역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서 2024년부터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에 대한 생활인구를 산정하여 분기별로 발표할 예정에 있어 여객선 운항지원,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연륙교 및 연도교 건설 등 중앙부처 차원에서 '옹진군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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