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지속적인 호우로 지반 약화와 붕괴가 우려되는 장평면 구룡리 지역 제방과 배수로를 점검하고, 장평면 분향배수장과 청남면 인양배수장을 찾아 장비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어 청남면 대흥리 제방 붕괴 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수해 대비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
김 군수는 "2년 연속 수해로 주민의 상심이 크다. 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우기 전까지 복구에 전념하겠다"며 "지속적인 호우로 약해진 지반과 배수장 시설 점검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농경지·주택 침수 등 378여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당시 군은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복구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사유 시설 재난지원금 등 151억 원, 공공시설 복구비 등 814억 원 등 965억 원을 확보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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