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기 마을 세무사 52명 중 정순영 세무사가 위촉장을 받는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마을 세무사는 대전지역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방세·국세, 불복 청구 관련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제4기 마을 세무사 48명을 위촉해 어려운 시민에게 7884여 건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세무 궁금증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무료 세무 상담 마을 세무사를 4명 더 증원해 52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 세무사와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구·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또는 시·구 세무부서에서 마을 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김호철 대전시 세정과장은 "시민의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마을 세무사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 세무사 제도를 활성화해 시민에게 맞춤형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