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은성산업 사업장 전경./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식품, 이차전지,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협약을 통해 케이(K)-푸드 식품 및 기능성 화학제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목포와 광양, 영광, 장흥에 15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은 (유)은성산업, 해성테크㈜, ㈜삼우전자, ㈜정남진푸드, ㈜청산에식품, 어업회사법인 푸른수산㈜, (유)해우산업, ㈜우성산업 8개 기업과 268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은성산업은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선박 내 보온재를 제작할 공장을 신설한다.
해성테크는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25억원을 투자해 철구조물, 산업기계, 저장탱크 등 제조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삼우전자는 지난해 5월 16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이후 같은 지역에 추가로 투자한다.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60억7000만원을 신규 투자해 자동차용 알루미늄 압출형재 및 구리 가공품을 제작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또한 5개 기업이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
정남진푸드는 25억을 투자해 김 튀김을 생산하는 공장을, 청산에식품은 30억을 투자해 김과 김스낵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어업회사법인 푸른수산은 34억을 투자해 자숙 꼬막살을 생산하는 공장을, 해우산업은 23억을 투자해 친환경 부표를 생산하는 공장을, 우성산업은 20억을 투자해 폴리우레아 도막방수제 및 금속창호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