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국내 10위권...충남의 거점 국립대학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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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국내 10위권...충남의 거점 국립대학 육성

임경호 총장, 미래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든다

  • 승인 2024-01-02 23:32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대 시무식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시무식 및 청렴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경호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을 지난 해 취임과 함께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국립공주대학교 의대 설립추진, 공주교대와의 통합 제안, 글로컬대학 추진단 출범, 그리고 교육혁신과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첨단융합학부 신설 등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학교가"2024년 국가지원금 신규 시설예산을 23년 대비 5.5% 증액된 384억원 확보 천안캠퍼스 산학연구동 개축 등 여러 면에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새해 첫날 구성원들과 만나는 시무식에서 임경호 총장은 대학을 지역 최고, 국내 10위권, 세계 500위 수준의 대학으로, 그리고 충남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섯 가지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첫째, 구성원과의 소통을 끊임없이 전개하여 대학본부의 생각과 정책방향을 가감 없이 구성원들에게 설명드리고 의견을 듣고,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과도 정기적인 대화의 창구를 여는 등 학생중심 소통 채널을 운영하겠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인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밀착한 학사구조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자율전공 신설 등 교육혁신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선정 및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구처와 연구혁신센터를 중심으로 RLRC나 IRC 등의 대형연구과제 수주 및 RISE 협력 시스템을 구축․가동하며 정부,지자체 정책메뉴판 제작 및 관련 전문가의 참여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구조를 고착화해 가겠다. 그리고, 지난해 추가로 진입하지 못한 4단계 BK21 미래인재 양성사업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개 이상의 신규사업단을 융합하여 재도전하면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넷째, 국립공주대학교 의대설립과 공주교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여 명실상부 충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의 위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

다섯째, 해묵은 제도를 정비하고 미래를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신설해 교원평가제도, 외국인 학생 입학 체계 등을 정비하고 생활관 등 학생편의 시설․환경개선, 캠퍼스 재구조화, 모든 대학 시설의 사업화 및 수익구조 창출, 책 없는 도서관으로 전환 및 스마트 학습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며 또한 수의과대학 신설, 성환종축장부지에 공과대학 제2캠퍼스 구축 등 미래 국립공주대의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신년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 및 청렴선포식에서 임경호 총장은 전입 및 승진자, 신규, 장관상, 도지사상 및 기획력 우수자 등 35명에게 임명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교직원 개인마다 청렴의지를 다지며 반부패 청렴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면서 2024년도 국립공주대학교 청렴선포식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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