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도시·사람·일상의 가치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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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도시·사람·일상의 가치 향상 목표"

  • 승인 2024-01-02 14: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용인의 미래가치와 도시·사람·일상의 가치 향상'을 목표로 신년사를 1일 발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저는 시민들께서 부여한 시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막중한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일해왔다. 올 한해도 초심을 잘 유지하며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의 용인은 도시의 미래를 견인할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용인에 유치하고, 국가산단을 비롯한 용인의 반도체 핵심 기지 세 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케 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용인에 조성하는 정부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조직(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여 행정적 지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며 "용인에 반도체 앵커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과 반도체 연구·기술 개발 기능까지 가세해 하나의 거대한 반도체 혁신클러스터가 형성되는 토대를 닦았다"면서 "앞으로도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서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기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2024년의 시정 목표에 대해서는 "역동적 성장 토대 마련으로 용인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삶에 힘이 되는 복지로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와 생활환경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일상의 가치를 높이겠다"며 "경제, 복지, 교육, 교통, 주거, 문화, 체육, 환경 등 시정 모든 분야에서 2023년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반도체 기업이 많이 들어온다니 좋은 일자리가 기대돼요', '재래시장과 각 상권이 활발해져서 장사할 맛이 납니다', '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어요', '교통망이 더 좋아져서 한결 편해졌어요', '노인들의 노후와 건강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한층 더 많아졌고 좋아졌어요',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됐고 건강을 위한 지원도 업그레이드됐네요' 등 이같은 호평이 시민들 사이에서 오가는 용인을 만들 방침이다.

올해 6월에는 용인에서 제1회 전국 대학연극제와 함께 국내 최대 연극 경연인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열린다.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포은아트홀을 비롯한 용인문화재단 공연장과 관내 대학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 확충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끝으로 이상일 시장은 "헬렌 켈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며 "시장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이겠다. 갑진년 '용의 해'가 값진 '용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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