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다공증학회에서 학술 구연상을 수상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환희.김영율 교수팀(사진 왼쪽부터). (사진=대전성모병원) |
뼈는 구조·생리적 특성 및 비용과 효용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인체나 동물로부터 직접적으로 얻어 연구하기에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연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교수팀은 실제 뼈의 형태와 비슷한 모델을 제작, 뼈의 생리와 생화학적 현상을 외부에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에 돌입했다.
이환희 정형외과 교수는 "모델의 표면 처리를 어떻게 했을 때 조골세포(osteoblast)가 유착 및 분화를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조골세포가 가장 잘 분화하는 나노/마이크로의 기둥 및 치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환희·김영율 연구팀은 뼈조직을 이루는 또 다른 세포 중 하나인 파골세포에 대한 연구와 함께 골세포(osteocyte)를 이용한 추가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이들을 함께 구현해 실제 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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