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2024년 군정 목표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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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2024년 군정 목표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

  • 승인 2024-01-02 10:48
  • 수정 2024-01-02 10:5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이 올해 군정 지향점을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로 정했다.

김돈곤〈사진〉 군수는 2일 청양문예회관에서 시무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 등 모든 군민이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사는 곳에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교통, 주거, 돌봄, 문화, 일자리 등 각종 정책과 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는 사람과 오는 사람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김 군수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빛나고 있다. 새로운 시작과 변화, 성장과 활력의 상징인 청룡처럼 청양의 발전상이 새롭게 펼쳐질 것"이라며 "새해 군은 충남의 꿈을 활짝 피워내는 중심 지자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배경에는 올해 완공 목표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충남기후환경 교육원, 충남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충남소방복합시설 등 굵직한 도 단위 기관 4곳이 있다.

김 군수는 새해 군정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첫째 과제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이다. 둘째는 차별화된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 조성이다. 셋째는 전국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건강 100세 복지 모델' 창출이다. 넷째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이다. 마지막 다섯째 과제는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확대 추진이다.



군은 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연계한 어린이 테마 숲 공원,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청양은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증가와 함께 반경 50km 이내 400여만 명이 찾아와 치유와 레저를 즐기는 '특별한 청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행정기구 개편과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 대응하면서 지역발전 중심의 역점시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미래전략과와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투자유치, 관광정책 전담팀 등 5개 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기반 산업 투자유치와 인구 증가를 위한 미래 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설된 농정축산실은 기존 농업정책과에 축산업무를 합쳐 농업의 일관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김 군수는 끝으로 "2024년 청룡의 해 위대한 군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약, 중단없는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저의 목표는 오로지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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