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군은 올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 숲 및 자녀안심 그린 숲 등 특색있는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후대응 도시 숲 사업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산림청 주관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1월까지 도안2테크노밸리에 1.1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한다.
학교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 숲 사업은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도안초등학교 일원에 0.3ha 규모의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한다.
또한 군은 지역의 대표 녹색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숲도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고품격 녹색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도시 숲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차단 효과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환경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쾌적한 녹색도시 증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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