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1일 상하면 장사산에서 갑진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 심덕섭 고창군수./전경열 기자 |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 이미정 고창군 농협중앙회 지부장 등 기관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해 해맞이에 함께 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상하면 청년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장사산 정상(해발 269.6m)에서 기원제를 갖고, 새해 인사와 군민들 떡국 나누기 등으로 갑진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일 일출를 바라보며 새해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황순태 상하면 청년회 회장은 "장사산은 6·25전쟁 때 인근 주민들이 피난을 와서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았던 영험한 산이다"며 "이번 장사산 해맞이 기원 행사가 너무 뜻깊고 기쁘며, 행사 준비를 위해 고생해준 면민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갑진년 새해는 군민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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