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 갈치낚시터 어민 소득 6억 이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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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 갈치낚시터 어민 소득 6억 이상 거둬

관광객 8717명 방문

  • 승인 2024-12-31 15:41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영암 삼호 앞바다 갈치낚시2
전남 영암군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를 하는 관광객./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운영한 삼호 갈치낚시터가 6억원 이상의 어민소득을 벌어들였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어민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허가를 받아 삼호읍 HD현대삼호 앞바다를 선상 갈치낚시터로 개방했다.

이달 26일 목포해양경찰서가 영암군에 보낸 '2024년 항계 내 갈치낚시행사 안전관리 지원결과 통보'에 따르면, 이곳 갈치낚시터에 관광객이 8717명 다녀갔고, 어민은 6억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관광객은 38%, 어민 소득은 37%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갈치낚시터인 HD현대삼호 앞바다는 언론 보도와 강태공들의 입소문을 타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올 정도로 붐비는 낚시 명소로 이름이 높았다.

나아가 개방 기간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의 안전점검에서도 위반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낚시터로도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낚시터 개방이 성공할 수 있게 노력해준 어민과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 어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행사 기간 연장과 구역 확장을 논의하겠다. 무엇보다 내년에도 안전한 낚시터가 유지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며 개방·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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