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식품 수출' 충북도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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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농식품 수출' 충북도 ‘최우수기관’ 선정

수출 신규품목 홍삼포도즙 발굴, 수풀국도 새롭게 개척한 성과

  • 승인 2024-01-01 10:15
  • 수정 2024-01-01 13:52
  • 신문게재 2024-01-02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영동군은 '2023년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농식품의 수출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 시군 담당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우수 시·군을 선발하고 있다.

영동군은 수출 신규품목으로 영동와인과 홍삼포도즙을 발굴해, 영동와인은 3종와인 5600병(캔)·4만달러, 홍삼포도즙은 324세트·4700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또한 기존 수출국인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더해 △뉴질랜드 △싱가포르를 새롭게 개척해 수출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영동포도(켐벨, 샤인머스켓)는 지난해 268t·343만달러를 수출해 2022년 146t·214만 달러 대비 큰 폭의 증가 실적을 달성했다.

영동포도의 국내 내수용 단가는 6500~7500원/kg인데 반해 수출용 단가는 1만5000~1만6000원/kg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이는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내수 시장의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 농특산물 수출의 주역으로 최일선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출 진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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