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내부 그을린 아파트서 60대 숨진 채 발견… 세밑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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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사고] 내부 그을린 아파트서 60대 숨진 채 발견… 세밑 화재 잇따라

논산 식품 제조공장 불… 40분 만에 진화
'연락 안 된다' 신고… 현장서 60대 발견
발견 당시 온 집안이 새까맣게 그을려

  • 승인 2024-01-01 16:22
  • 신문게재 2024-01-02 10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아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파트 5층에서 2023년 12월 30일 오후 3시 39분께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 아산소방서)
세밑 연휴 동안 충청권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2023년 12월 31일 오후 9시 40분께 충남 논산 부적면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물품 창고에 불이 번져 제품 등 전체 361㎡ 중 2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달 30일 오후 3시 39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파트 5층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집 안 거실에서 쓰러져 있는 A(65)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온 집 안이 새까맣게 그을리고, 탄 자국과 재가 뒤덮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충남의 한 교회 사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달 30일 오후 7시 52분께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한 교회 사택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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