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정부 농지 이양 은퇴직불제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에게 정부의 은퇴직불제에 더해 1㏊ 기준 매도 500만원, 임대 3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즉,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 이양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뿐 아니라 초·중·고 입학금과 수학여행비 지원도 올해부터 확대한다. 먼저, 수학여행비는 초등생 1인당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초등생 9만 6000원, 중학생 12만 원, 고등학생 18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입학금의 경우 초·중·고교 전체 학생에게 10만 원을 균등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은 20만 원을 지원한다.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정기승차권 교통비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수도권 통근 천안·아산 주민은 철도 정기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1인당 연간 한도는 100만원이다.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품목도 확대한다. 그간 영유아카시트나 안전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교통안전용품 선택 항목에 주니어카시트가 추가된다.
의료 관련한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의료비를 지원하고, 지원 기한도 출생 후 1년 4개월 이내에서 2년 이내로 확대된다. 또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난임부부 수술비 지원도 강화해 새해부터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육도우미 채용기준도 늘린다. 보육도우미 신청 자격이 65세 이하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인건비 지급 기준도 가정어린이집 하루 6시간에서 7시간으로, 그 외 어린이집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어난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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