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1-대전미술 형성의 배경:학교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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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미술 아카이브] 1-대전미술 형성의 배경:학교의 설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송미경

  • 승인 2024-01-01 16:22
  • 수정 2024-01-29 08:59
  • 신문게재 2024-01-02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1월 1주차(화)_경성 관립중학교 전경
관립 대전중학교 전경.
대전의 문화를 짚어보는 '대전미술 아카이브' 코너를 신설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송미경 학예연구사와 우리원 학예연구사가 준비하는 글과 자료사진으로 매주 화·목요일자에 게재합니다.<편집자 주>



대전은 1900년대 형성된 도시다. 1905년 대전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와 1914년 대전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철도의 개통은 삼남의 교통중심지로 부상하게 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신흥도시로 성장한다. 이와 함께 학교가 설립되고 미술 교사가 유입되면서 미술 활동이 나타난다.

대전 최초의 근대적 학교는 1906년에 개교한 보통학교 '대전소학교'(1979년에 폐교, 폐교 전 교명 원동초등학교)이며, 1917년에는 보통고등학교인 '관립 경성중학교 대전분교'(현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가 설립되었는데 경성과 부산 다음으로 중등학교가 개설되었다는 것은 대전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894년 갑오개혁을 기점으로 시작된 근대교육의 국가 교육법령에 '도화'가 정규 교과 과목으로 채택되며 근대적 미술교육이 실시되고, 학교의 설립에 따라 대전에 정착한 도화 교사들의 활동은 대전 미술을 형성하는 단초 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송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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