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와 공주소방서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집 안에서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는 등 특이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사전에 등록해 놓은 가족이나 시청, 소방서 등에 상황을 신속하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관내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30곳에 무선화재감지기를 설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22년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 취약계층은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고 작은 화재도 큰 재난으로 이어지는 등 피해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철 시장은 "취약계층의 화재는 현재의 기술과 사회적 관심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다. 공주소방서와 적극 공조하여 추진한 이번 사업으로 우리 시의 화재 대응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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